모두의 네트워크 구축하기 1장 네트워크 첫걸음
'모두의 네트워크 구축하기'는 네트워크 입문서로 호평받는 서적 '모두의 네트워크'를 읽고, 나만의 언어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네트워크의 구조
컴퓨터끼리 연결을 해놓은 것을 네트워크라고 합니다.
작업실에 컴퓨터 2대와 프린터, 그리고 스마트 TV를 연결해놓은 것도 네트워크입니다.
네트워크의 규모는 가정 단위부터 전세계 단위까지 천참만별인데요. 이 전세계 단위로 거대한 네트워크가 인터넷입니다.
인터넷은 TCP/IP라는, 데이터를 다루는, 일종의 규칙을 사용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통신하려면 이 규칙을 따라야하는 것이죠.
데이터는 패킷이라는 작은 조각의 형태로 전세계의 수없이 많은 네트워크를 왔다갔다 합니다.
아무리 큰 데이터도 통신을 하려면 이 패킷이라는 작은 단위로 분할되어야 합니다.
정보를 나타내는 단위
비트(bit)는 컴퓨터가 정보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가장 작은 단위입니다. 0 또는 1이 담기게 되죠.
숫자를 0과 1만 이용해서 표현하는 것을 이진법(binary)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비트 8개가 모이면 1 바이트(byte)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용량을 이야기할 때, 메가, 기가라고 짧게 부르기도 하는데 이때 뒤에 생략된 단위가 바이트입니다.
0과 1만 다루는 비트가 모여서 바이트가 되는 것이니 바이트 역시 0과 1의 집합입니다.
대용량의 게임이나 영화처럼 컴퓨터는 0과 1만으로 다양한 것을 표현할 수 있는데요.
문자를 입력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자와 숫자의 대응표라고 할 수 있는 문자 코드(Character Code)가 있어서,
우리가 문자를 입력하면 그것을 숫자로 바꾸어 컴퓨터가 처리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문자를 나타내는 데이터는 1바이트의 크기를 갖습니다.
랜(LAN)과 왠(WAN)
LAN(Local Area Network)
특정 건물이나 지역을 범위로 하는 로컬 영역 네트워크를 뜻합니다.
이더넷(Ethernet)과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와이파이(WiFi)가 LAN을 구축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WAN(Wide Area Network)
ISP(Internet Service Provider)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연결된 광역 통신망입니다.
우리가 아는 KT, SKT, LG U+가 ISP 역할을 하며, 일반적인 사용자는 그들이 제공하는 전용망을 통해 WAN에 접속합니다.
LAN과 WAN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은데요.
LAN은 WAN보다 범위가 좁고, 속도가 빠르며, 오류 발생 확률이 낮음
WAN은 LAN보다 범위가 넓고, 속도가 느리며, 오류 발생 확률이 높음
누구나 쉽게 유추할 수 있듯, 거리가 멀어지면 그만큼 느려지고, 오류가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하는 랜 구성
ISP와 계약하고, 유선 또는 무선으로 인터넷 공유기를 이용해서 네트워크에 접속합니다.
회사에서 하는 랜 구성
회사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또는 서버는 스위치 또는 무선 랜을 통해 사내 랜에 접속합니다.
일반적으로 DNS 서버, 웹 서버, 메일 서버가 사용되고, 사용자들이 해당 서버를 통해 통신합니다.
On-Premise vs Cloud
이러한 서버를 운영하는 방식에는 크게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과 클라우드(Cloud) 방식이 있습니다.
온프레미스는 서버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서버실 또는 데이터센터 등을 회사에 두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반면, 클라우드 방식은 서버를 인터넷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결국 다른 회사가 인프라를 제공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 회사에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